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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BIC 19를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BIC가 끝나고 2주 정도가 흘렀는데요. 추석에는 쉬고, 주중에는 개발하다가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BIC에서 받아온 스티커

처음으로 참여하는 BIC였기에 가기 전부터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부채 1000개와 에코백 200개를 준비했습니다. 다 못 나누어주면 사무실로 다시 가져가야 하는 짐이었기에 죽기 살기로(?) 나누어주었습니다. 지금도 책상 아래에 부채 40개 정도가 남아있네요.

에코백과 부채

첫날 컨퍼런스는 전부 듣고 싶었지만, 셔터냥 데모를 업데이트해야 했기에 중간에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오프닝 파티 시작 전까지 작업을 완료해야 했으니까요!


오프닝 파티

부푼 마음을 가지고 오프닝 파티에 갔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운데 저희 팀은 외로이 있었습니다. 쏘맥이 맛있더군요. 인싸의 길은 험난합니다... 명함 추첨을 하는 것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9월 6일은 비즈니스 데이(BTB)로 전시를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생마늘을 많이 먹었습니다... (제가 생마늘을 좋아합니다...) 팀원이 마늘 냄새가 많이 난다고 그래서 괜스레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앞으로 시연하는 날에는 마늘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죠.

부스는 ...작았습니다. 부채와 에코백 그리고 TV를 두니까 안쪽에 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안쪽으로 왔다갔다하기도 힘들었고요.


이제서야 선보이는 배너

이렇게 노골적인 목적이 있는 배너도 준비했었는데, 공간이 없어서 전시하지 못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인터뷰도 하고 귀중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실 다른 부스를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희 팀원은 많이 돌아다녔습니다만...)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전시자에게 가장 여유로운 날은 BTB이었는데 말이죠. 마늘 냄새가 한몫했다고 핑계를...흠흠.

무엇보다도 BTB 시연을 하면서 셔터냥의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플레이어가 튜토리얼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시연이 끝나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서 셔터냥 튜토리얼을 수정했습니다. 밤늦게까지 튜토리얼 수정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9월 7일과 8일은 BTC 게임 전시였습니다. 바뀐 튜토리얼이 플레이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행히 열심히 수정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셔터냥 부스

저희 생각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오래 기다리시는 관람객 분께는 정말 죄송했고요. 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에 부스를 정리하고 가니, 한창 시상식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혹시나 수상 후보에 들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도 있었는데요. (기대는 할 수 있잖아요. 그렇죠?) 역시는 역시, 수준 높은 게임이 많아서 어림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모두 받을만한 게임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하신 분 모두 축하드려요!

숙소로 돌아가서 잠시 쉬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습니다. 늦게라도 엔딩 파티에 갔었는데 이미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맛있는 맥주를 한잔 마시고 다시 숙소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첫 BIC가 끝났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셔터냥을 개선해나가야 할지 깨달았습니다. 아쉬운 건 제가 너무 소극적이어서 다른 개발자와 많이 교류하지 못했다는 점이네요. 다음 BIC에 가면, 더 적극적으로 다른 개발자와 교류해보려 합니다.


부산까지 찾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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